'삼성전자'에 해당되는 글 9건
- 2010/07/20 일부 개발자 "체감 속도 빨라졌다"…'벽돌' 현상 우려도
- 2010/02/21 글로벌 휴대폰 경쟁, SW로 번졌다
- 2010/02/21 애플, 공룡들의 연합군 격퇴할까?
- 2010/01/16 삼성, 소니, 애플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 (1)
- 2009/02/20 애플, 새 아이폰 출시?…플래시메모리 대량 발주
- 2008/04/06 2010년 노트북 18%가 SSD 이용 예상!
- 2007/10/14 삼성전자, 3차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10년후 명운건다
- 2007/10/14 일 잘하는 사람이 보이는 3大 특징과 ThinkWise
- 2007/10/13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현재와 미래' 강연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개발자 등 일부 이용자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의 `루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팅이란 스마트폰에서 제한돼 있는 시스템 공간의 암호 등을 풀어 이용자가 임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을 의미한다. 아이폰에서 행해지는 `탈옥'과 같은 과정이다.
이번 국내판 루팅은 지난달 22일 미국 안드로이드개발자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센트럴'에 `Leshak'이라는 개발자가 해외판 갤럭시S의 루팅롬을 개제한 뒤, 이를 국내판에 적용시켜 이뤄졌다. 일부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갤럭시S를 루팅했더니 체감 속도가 빨라졌다"는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루팅을 이용하면 시스템폴더에 접근해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필수 기본어플을 삭제할 수 있으며, 좀 더 나아가면 CPU의 클럭을 조정하거나 하는 등의 권한을 발휘할 수도 있다.
보통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루팅을 권장하지 않으며 디지털 서명 등을 통해 루트 권한을 엄격히 제한해 왔다. 특히 루팅은 보안상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악성코드가 침투하거나, 기지국 정보 등도 변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루팅 과정에서 스마트폰이 다운되는 이른바 `벽돌' 현상도 일으킬 수 있다.
이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적인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개인취향에 맞게 보다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루팅을 선호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루팅된 스마트폰은 원칙적으로 A/S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컴스토리 > IT뉴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부 개발자 "체감 속도 빨라졌다"…'벽돌' 현상 우려도 (0) | 2010/07/20 |
|---|---|
| 구글이 아웃룩 연동 Apps을 발표했네요.. (0) | 2010/07/19 |
| MS, ‘바로가기 파일’ 관련 윈도우 제로데이버그 확인 (0) | 2010/07/19 |
| 잡스 "아이폰4 7월 공급 한국 제외"…왜? (0) | 2010/07/18 |
| 웹 표준 준수 양호한데 개인방화벽 플러그인 먹통? (0) | 2010/07/13 |
| 포춘, 올해 최고 IT CEO 1·2위에 잡스와 베조스 (0) | 2010/07/13 |
파이낸셜타임스(FT),씨넷 등 외신은 전세계 통신관련업체들이 모바일SW를 앞세워 휴대폰시장을 흔드는 구글과 애플에 맞대응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15일 개막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0) 전시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세계 통신시장 트렌드를 ▲독자 운영체제(OS)에 기반한 HW주도권 확보(주로 휴대폰제조업체) ▲OS와 소셜네트워킹 기능 간 연계성 강조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지원 및 이를 통한 파이 키우기(이동통신사업자) 등으로 요약했다.
■선발 휴대폰업체, OS로 구글-애플에 포문
올해 나타난 휴대폰전쟁의 새로운 양상은 그야말로 ‘모바일SW속으로’란 말로 요약된다.
이들은 어느 새 휴대폰시장 지배권을 장악한 애플과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잇따라 새로운 모바일OS와 애플리케이션 지원전략을 내놓기 시작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 휴대폰 시장 1,2위인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대응이다. 이들은 구글과 애플의 휴대폰용 SW가 전세계 휴대폰시장을 뒤흔들자 OS를 새로 만들거나 더욱 강화시키며 대반격을 선언했다.
|
세계2위의 휴대폰 공급업체인 삼성전자도 자체 OS로 본격 경쟁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출시할 스마트폰 'S8500 웨이브'에 독자 개발한 OS인 ‘바다’를 설치해 15일 발표회를 통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다 플랫폼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접목은 물론 위치정보(LBS)연계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플래시 등도 지원해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을 더욱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노키아와 인텔은 15일 열린 컨퍼런스에서 공동으로 ‘미고(MeeGo)’로 불리는 운영체제(OS)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10년이상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한번도 휴대폰 신제품소개를 거르지 않았던 노키아가 올해엔 단말기 대신 SW개발계획을 내놓으며 ‘휴대폰 1위 수성’의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노키아와 인텔은 미고와 대다수 모바일기기에 사용되는 x86 및 ARM칩을 접목시킴으로써 주도적으로 더많은 SW개발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C혈맹까지 갈라놓은 구글-애플발 혁명
PC용 운영체제의 대명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PC에서의 OS주도권을 휴대폰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기능을 개편한 OS인 ‘모바일폰7’을 내놓았다.
|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를 통해 구글과 애플이 주도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윈도’의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과시했다.
인텔이 노키아와 ‘미고’ OS로 모바일 플랫폼 동맹을 맺은 가운데 나온 ‘윈도폰7’은 4반세기 이상 지속돼 온 인텔과 MS간의 윈텔(윈도+인텔)로 불리는 혈맹관계가 확실하게 깨지는 결별선언이었다.
MS와 인텔이 별도의 OS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한다는 사실은 구글-애플발 모바일시장 혁명의 파급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시장조사기관인 인비전엔지니어링의 에릭 도허티는 “시장은 그들 모두를 지탱할 만큼의 여유가 없을 것”이며 “그들이 충돌하는 이 시장에서 사랑이란 없다”고 말한다.
■이통사업자, 성장위한 장벽제거 ‘감내’
이전까지 SW에 특화되지 않았던 휴대폰 단말기 업체 외에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움직임도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
이들은 기존 주력사업에 개의치 않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파괴를 무릅쓴, 영역을 넘어선 SW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내놓고 있다.
15일 버라이즌와이어리스,스프린트넥스텔,AT&T,T모바일 등 24개 이동통신사업자들이 홀세일앱커뮤니티(WAC)를 구성, 이들 회사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휴대폰에서 호환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를 반영한다.
물론 이통사업자들에게도 과제는 있다. 각 이동통신사업자가 다양한 기존 고객의 전화습관을 지원하는 비싼 데이터사용계획에 가입한 고객들로 하여금 타사 서비스로 이탈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느냐로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이통사업자들의 많은 통화사용량이 특약 가입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임원들의 기대감은 “선진 휴대폰시장은 많은 새로운 휴대폰SW를 수용할 만큼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는 데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HW와 SW업체들도 그들이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하는 과제를 안을 수 밖에 없다.
딕 린치 버라이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개발자들은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통사업자가 할 일은 거대한 고객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안드로이드에 구애
구글이 자체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넥서스 원까지 내놓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3위권 이하업체들의 구글OS 동맹군 가세 움직임이 뚜렷하다.
휴대폰 공급 1위와 2위업체가 독자 OS로 모바일 전쟁을 선언한 가운데 3위인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 등은 안드로이드OS에 기대는 전략으로 나왔다.
점점더 많은 휴대폰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채택하면서 더 많은 SW개발자들이 가세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으며 제품판매에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애플리케이션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
전환점에선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에게 구글의 개방형 OS 안드로이드는 난데없이 뚝 떨어진 굵은 동아줄이다.
|
대표적인 사례는 소니에릭슨. 최근까지도 스마트폰에 심비안 OS를 사용해 왔던 이 회사가 과감히 안드로이드 위주의 스마트폰 전략을 들고 나왔다.
버트 노드버그 소니에릭슨 CEO는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에 안드로이드 장착할 것”이라고 밝혀 심비안을 버리지는 않겠다면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휴대폰사업부의 사활에 목을 매고 있는 모토로라도 안드로이드 OS에 모든 것을 베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연말까지 적어도 20종의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물론 안드로이드OS에 대한 폭발적 성장력은 독자 OS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물론 HTC,ZTE,델,LG전자 등이 이 OS를 무시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모바일 앱이 통신산업 경쟁력의 원천
애플이 아이폰으로 휴대폰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결과적으로 애플의 독주를 보장하기 보다 오히려 휴대폰업체들과 OS SW업체들에게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이는 결국 독자 OS개발을 통한 치열한 경쟁을 유발하게 만들었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휴대폰에 관한 한 이른 바 ‘황금표준’을 창조한 데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음악거래 사이트 아이튠스에서의 활발한 거래는 애플로 하여금 아이폰 성장과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강자로 부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고객들이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10만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자 애플의 힘은 커졌고 아이팟과 아이폰의 파괴력도 증가했다.
|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구글도 안드로이드마켓앱스토어를 통해 만만치 않은 견인력으로 시장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해 9월 2.5%였던 안드로이드의 OS시장 점유율이 12월 기준으로 5.2%까지 껑충뛰어 오르면서 힘을 보탰다.
안드로이드마켓앱스토어는 여전히 애플의 14만 앱에 상대가 안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에서 2만건 이상의 프로그램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데 대해 아이튠스와 같은 맥락의 성공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가 조만간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플랫폼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15일 KT를 비롯한 전세계 24개 이동통신사업자들들이 가세해 이른바 홀세일애플리케이션커뮤니티(WholesaleApplication Community·WAC)를 구성한 것도 이와 비슷한 자산을 만들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들이 장해가 되면서 이러한 모험을 버겁게 만들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자 과제다.
'컴스토리 > IT뉴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맥북, 윈도 노트북과 뭐가 다를까 (0) | 2010/03/22 |
|---|---|
| '와신상담' 태블릿, PC시장 뒤흔든다 (0) | 2010/02/22 |
| 글로벌 휴대폰 경쟁, SW로 번졌다 (0) | 2010/02/21 |
| 애플, '탈옥' 아이폰과의 전쟁 (0) | 2010/02/21 |
| 아이폰 vs 윈도폰, UX 빅매치 시작됐다 (0) | 2010/02/21 |
| 대한민국을 IT 약국(弱國)으로 만드는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서 (0) | 2010/02/21 |
한마디로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은 '공공의 적'이었다. 미디어들도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을 부추겼다. 애플을 끌어들인 경쟁 구도는 구경꾼들에게도 그만큼 흥미로운 싸움이었다. 팔리는 콘텐츠였다. 1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0의 풍경은 대충 이렇게 요약된다.
모바일 시장에서 아이폰과 앱스토어를 앞세운 애플 파워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크게 틀린말도 아니다. 아이폰은 200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4천만대를 넘어섰다. 간판 제품인 아이팟 MP3플레이어 성장세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다.
스마트폰 생태계 측면에서도 애플은 자신들의 방식을 게임을 지배하는 룰로 만들었다.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하는 앱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앱스토어에는 갈수록 사용자들이 몰린다. 10만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됐고 다운로드 횟수도 30억회를 넘어섰다.
애플에 자극받아 앱스토어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은 구글, MS, 노키아, 삼성전자를 압도하는 수치다. 안드로이드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애플에 이어 앱스토어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지만, 2만개 가량의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왔을 뿐이다.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애플 천하다.
스마트폰은 만능 컴퓨팅 기기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은 지금 PC를 넘어 고성능 휴대폰을 통해서도 웹을 이용한다. 유선 중심의 인터넷 경제학을 뒤흔들만한 수준이다. 인터넷 비즈니스 수익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모바일을 잡으면 차세대 컴퓨팅의 리더가 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데이비드 요피 교수는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은 모바일 컴퓨팅과 모빌리티"라며 "이는 인터넷 비즈니스 경제학을 바꿀 잠재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먼저 틀어쥔 애플을 향해 이름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 회사들이 지칠줄 모르는 공세를 펴는 것은 이같은 상황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공룡 기업들간 사활건 한판승부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MWC는 이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계기였다. 이번에는 플랫폼이 키워드였다. 이번 MWC에선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들이 쏟아졌다. 모토로라, 소니 에릭슨, HTC 등이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으로 중무장하고 애플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SW제국' MS도 아이폰과는 다른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는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신형 모바일 플랫폼 윈도폰7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과는 다른 방식으로 애플과 한판 붙어보겠다는 것이었다. 노키아와 인텔간 동맹도 이슈였다. 양사는 인텔 모블린과 노키아 마에모 플랫폼을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태블릿,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정조준했다.
통신 업체들의 깜짝쇼도 펼쳐졌다. AT&T와 NTT도코모, 도이체텔레콤, 싱텔 등 24개 통신기업은 이번 MWC에서 ‘홀세일 앱 커뮤니티(Wholesale App Community, WAC)’를 창설키로 합의했다. WAC 통신사들의 가입자 수는 합쳐서 30억명 수준. 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의 3분의 2 정도다. WAC가 슈퍼 앱스토어로 불렸던 이유다.
모바일이 갖는 전략적 가치를 감안하면 '타도 애플'의 함성은 계속 울려퍼질 것이다. 돈도 있고, 브랜드 파워도 갖춘 거대 기업들은 될때까지 하겠다는 태도로 덤벼들 것이다.
애플은 이들의 도전을 계속해서 뿌리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많은 이들에게 20년전 PC 시장 주도권을 놓고 벌어졌던 애플과 IBM간 세기의 격돌을 추억하게 한다.
■20년전의 PC시장 그리고 지금의 스마트폰
80년대초 PC시장의 최강은 애플이었다. 애플은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만든 주역이었다. PC시장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것도 애플이었다. 그러자 '거함' IBM이 애플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그래도 애플은 자신만만했다. 81년 월스트리트저널에 "PC 시장에 뛰어든 IBM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제목을 단 대담한 광고를 실을 정도였다.
지나치게 방심했던 탓일까? 게임의 승자는 IBM이었다. IBM에 밀린 애플은 이후 계속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
당시 APPLEⅡ 성공에 고무된 애플은 폐쇄형 시스템인 매킨토시로 IBM PC와 경쟁을 벌였다. 매킨토시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모두 애플이 만들었다. 드라이버도 마찬가지였다. 애플리케이션과 주변기기 영역만 외부 업체에 문호를 열어줬다.
IBM은 달랐다. 16비트 PC라는것 외에 오픈 아키텍처도 전진배치했다. 다양한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선택한 것이다. 이는 컴팩, 휴렛팩커드는 물론 대만, 일본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업체들이 IBM 호환 PC 시장에 뛰어드는 것으로 이어졌다. 무명에 가까운 MS도 SW제국을 건설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관련 업계의 폭넓은 지지를 기반으로 강력한 생태계 구축한 것은 IBM 호환 PC가 애플을 격퇴한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애플 매킨토시는 혁신적인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운영체제를 탑재했을 뿐더러 디자인에서도 IBM보다는 한수위였다. 그러나 값이 상대적으로 비쌌고 우군도 많지 않았다. 애플은 그들만의 매킨토시 생태계를 우선했고 외부 업체의 참여와 상생에는 소홀했다. 결과는 몰락이었다. IBM 호환 PC는 개방을 앞세워 시대를 주도할 수 있었다.
다시 스마트폰 얘기다.
지금 펼쳐지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 판세는 20년전 PC 시장과 유사해 보인다. 물론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 처음으로 깃발을 꽂은 회사는 아니다. 노키아도 있었고 MS도 애플보다 앞서 스마트폰 OS를 내놨다. 그러다 애플의 기습공격에 보기좋게 덜미를 잡혔고 전열을 정비해 다시 추격을 다짐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경쟁의 본질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게 없다. 시장의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건곤일척의 대결이라는 점, 폐쇄형과 개방형 모델간 격돌이라는 점 모두 지금의 스마트폰 전쟁은 20년전 PC 시장을 뒤흔든 격동의 시대를 연상케 한다.
애플은 여전히 폐쇄형에 가깝고 구글이나 MS는 80년대 IBM처럼 개방형 모델을 취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도 그들만의 것이다. 앱스토어도 아이폰만을 위한 서비스다. 이동통신사도 애플이 오케이해야 아이폰을 공급받을 수 있다. 주변 기기 업체나 외부 SW업체 및 개발자들은 아이폰에 열광하고 있지만 다수 이동통신 관련 업체들은 아이폰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번 MWC에서 슈퍼앱스토어를 선보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반면 구글이나 MS는 다양한 단말기 제조업체, 이동통신사가 자사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만들어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앱스토어 전략에 있어서도 애플보다는 유연한 태도다. 이통사와의 공존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맞아 떨어진다면 21세기 최대 IT격전지로 떠오른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안드로이드나 MS 윈도폰이 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모바일 OS의 선호도는 아이폰OS가 37.6%, 안드로이드가 27.3%, 윈도 모바일이 21.0%인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앞으로 유망한 OS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가 51%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아이폰은 27.4%에 그쳤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20년전 PC시장을 추억하는 것은 정황이 너무나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결과도 닮은꼴이 될 것이라 보는 것은 오버로 비춰질 수 있다.
추억할 대상이 PC만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폰의 사촌격인 MP3플레이어 시장의 경우 애플판 폐쇄형 모델이 아직도 절대강자로 통한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튠스SW 그리고 아이튠스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삼각편대를 앞세워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또 하나의 제국을 건설했고, 지금도 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업체들에게 SW를 제공해 애플을 격퇴하려 했던 MS가 오히려 애플의 방식을 본따 '준' MP3플레이어를 내놨을 정도다. MS의 레이 오지 최고 SW 아키텍트는 개인용 시장에선 애플처럼 하드웨어와 SW를 직접하는게 매력적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애플의 방식이 스마트폰에서도 계속 먹혀들 수 있다고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애플은 과연 어떤 길을 걷게될까? 거대 기업들의 거센 반격속에서 PC시장에서 겪었던 아픔을 또 한번 반복하게 될까 아니면 아이팟 신화를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연결시켜 MS를 뛰어넘는 21세기 최고의 디지털 아이콘으로 우뚝서게 될까?
지금 어떻게 될 것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이는 드물다.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애플과 경쟁업체들의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기 때문이다. 치고받는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이번 MWC는 애플을 향한 다른 업체들의 반격으로 압축됐다.
이제 다시 애플이 카운터펀치를 날릴 차례다. 애플은 오는 6월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4세대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컴스토리 > IT뉴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한민국을 IT 약국(弱國)으로 만드는 이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서 (0) | 2010/02/21 |
|---|---|
| LG전자, 10월 윈도폰7 탑재폰 출시 (0) | 2010/02/21 |
| 애플, 공룡들의 연합군 격퇴할까? (0) | 2010/02/21 |
| 케이티돔(KT돔) 홈페이지 표절 관련 읽을거리 (1) | 2010/02/17 |
| 스티브잡스가 발휘하는 마법의 비밀 (0) | 2010/02/13 |
| 케이티돔관련 피해에 관한 자료 정리 자리 (22) | 2010/02/04 |
'컴스토리 > IT뉴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니텔 시절에 프로그램 다운로드 서비스 보물섬 (0) | 2010/01/23 |
|---|---|
| 야후 미니사전의 괜찮은 기능 (0) | 2010/01/18 |
| 삼성, 소니, 애플의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 (1) | 2010/01/16 |
| Windows 7에서 IE8과 크롬플러스 비교 체험기 (0) | 2010/01/15 |
| 유니텔 유니윈(UNIWIN) 2.01 화면 캡쳐 자료 (1) | 2009/12/25 |
| 윈도우7 64비트 버전 ... 아직은 사용하기에 빠른가?? (0) | 2009/12/15 |
아이폰 출시 2주년이 가까워짐에 따라 애플이 올 중반 아이폰을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씨넷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씨넷뉴스가 애플제품정보사이트인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 기사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몇주간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플래시메모리를 실질적으로 매점했다고 전했다.
또한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의 출시를 위해 일본 도시바와 하이닉스에 대해 플래시메모리 공급량을 늘리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
현재 애플은 오는 2010년까지 제품용 플래시 메모리 공급원으로 이들 3사 이외에 인텔, 마이크론과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애플이 매년 9월 음악관련 이벤트에서 새로운 아이팟(iPod)을 론칭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이번 플래시 메모리 대량 발주는 신형 아이폰의 출시를 염두에 둔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씨넷뉴스는 보도했다.
'컴스토리 > IT뉴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애플, 데스크톱PC 전면 세대교체 (0) | 2009/03/06 |
|---|---|
| 애플이 맥월드와 결별한 또 다른 이유들 (0) | 2009/03/02 |
| 애플, 새 아이폰 출시?…플래시메모리 대량 발주 (0) | 2009/02/20 |
| 네이버 지역정보광고 통신판매업 기준 강화 (0) | 2009/02/16 |
| 팜 프리 vs. 애플 아이폰 대격돌! "관전 포인트는?" (0) | 2009/02/03 |
| 델, 애플 '맥북에어' 향해 가격전쟁 선포하나 (0) | 2008/12/22 |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이면 SSD 시장 성장률이 플래시메모리 카드와 MP3·PMP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은 1Gb 기준으로 올해 41억7500만개에서 2012년에는 742억7300만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노트북PC의 SSD채택률도 내년에는 6%에서 2010년에는 18%로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용량도 162Gb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어 2012년에는 SSD를 탑재한 노트북PC 비율이 35%에 이르고 평균 탑재용량도 올해 52Gb에 비해 7배가량 큰 329Gb에 달할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 측은 “앞으로 SSD 채택은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2012년이면 전세계 노트북PC의 3분의 1이 SSD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체들의 움직임도 한층 활발해졌다.
엠트론스토리지테크놀로지는 노트북PC 및 서버·데스크톱PC의 HDD 대체용이나 보조용으로 SSD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SATA2 전용 컨트롤러를 채택한 64Gb 제품을 출시, 노트북 및 고급형 데스크톱PC용으로 시장을 공략중이다. 지난 2005년에 SSD를 개발한 명정보기술도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중이다. 최근엔 하이닉스반도체도 SSD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SSD 컨트롤러 업체와 협력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SSD 시장의 성장이 세계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신규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과 기술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8/04/04
'컴스토리 > IT뉴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했습니다! (0) | 2008/05/15 |
|---|---|
| 안철수 교수, “중소 벤처와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 (0) | 2008/05/07 |
| 2010년 노트북 18%가 SSD 이용 예상! (0) | 2008/04/06 |
| 케이티돔(KT돔)의 황당함의 극치 (6) | 2008/04/03 |
| 몇일동안 스팸공격을 당하고 있네요! (0) | 2008/03/14 |
| 이명박 대통령 시대 개막···오늘 취임식 (1) | 2008/02/25 |
한국의 ‘대표기업’격인 삼성전자가 10년 이후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가져다 줄 미래의 새로운 첫 ‘신수종(新樹種) 사업’ 아이템으로 3차원(3D) 디스플레이사업을 채택했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는 17일 “그룹 차원에서 5∼10년 뒤 ‘먹고 살’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시장에 혁명을 몰고 올 3차원 정보단말기사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각종 영상이 입체로 보이도록 하는 3D 단말기는 앞으로 약 10년 내에 기존의 TV, 컴퓨터용 모니터, 휴대전화 단말기 액정 등 연간 수천억달러 규모의 기존 디스플레이시장을 대체할 미래형 고수익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일본 미국 독일 등의 대형 전자업체들이 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은 곳은 드물다.
삼성전자는 당장 내년 이후부터 관련 기술을 접목시켜 3D 게임기와 입체광고용 디스플레이 등의 각종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수조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은 올해 10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내년부터관련 기술 개발에만 연간 1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생산기술이 확보되는 대로 향후 10년간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량생산을 위한 별도의 생산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삼성은 신사업 추진과 관련해 이미 최도석(崔道錫) 경영지원총괄담당 사장의 결재를 받았으며 현재 윤종용(尹鍾龍) 부회장과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최종 결재만 남겨놓고 있다.
삼성은 또 산업자원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10월부터 진행할 2단계 ‘실감형 3차원 단말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연구기관의 자료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
'MyBusiness > 3D디스플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퓨처디스플레이 일본 지하철 렌티큘러 패널 납품 (0) | 2007/10/14 |
|---|---|
| 3차원 입체영상기술의현황과 발전 동향 (1) | 2007/10/14 |
| 3차원 영상 기술 (0) | 2007/10/14 |
| 삼성전자, 3차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10년후 명운건다 (0) | 2007/10/14 |
| 삼성전자, 3차원 디스플레이 사업에 10년후 명운건다 (0) | 2007/10/14 |
| [정보기술] 3차원 입체영상 기술 관련 Patent Map (0) | 2007/10/14 |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혁신그룹장
어느덧 삼성 반도체에 입사한지 18년이 지났다. 18년, 길다 하면 긴 세월이다. 18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메모리 분야 세계1위라는 위상을 세운 회사 속에서 분주히 살아왔다. 반도체 회사는 일이 유달리 Dynamic한 것이 그 특징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제품의 Life Cycle이 짧아서 잠시 숨돌릴 틈도 없이 새로운 Issue들이 탄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바쁘다. 다른 메모리 회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세계1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 더구나 미국, 일본 등의 선진회사를 앞지르고…
평소에 필자는 이러한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일을 해 왔다. 물론 여기서 세계1위가 된 이유를 쓰려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갖고 생활하는 중에 발견한 일부분을 말하려는 것이다. 그 것이 바로 '일 잘하는 사람이 보이는 3大 특징'이다. 이 특징은 일을 잘한다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보이는 공통분모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바꿔 말하면 이 특징 중 한가지라도 결여되어 있으면 일을 잘 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즉, 3大 특징의 세가지를 갖추고 있으면서 순서도 지켜져야 일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첫째가 '전체를 조망하는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반드시 가장 먼저 그 일의 전체를 장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일의 전체가 어떻게 생겼는가를 확실히 파악하기 전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 섣부른 부분적 시도가 전체 마이너스의 결과를 초래한다거나 최선의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숲을 보고 나무에 손을 대라'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전체가 장악이 되었으면 그 다음엔 '족보정리를 잘 하는 것'이 된다. 해당되는 일의 제반 구성 요소들을 위치의 섞갈림 없이 정연하게 정돈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종파와 계층이 뒤바뀜이 없어야 한다. 즉, 항렬이 틀림없이 정돈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이러한 일의 구성 요소들의 인과관계가 명쾌하게 정돈된 뒤에야 비로소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우리가 어떤 문제의 원인을 분석 할 때 인과관계가 뒤엉키게 모든 인자를 나열해 놓으면 그 문제가 풀기가 어렵게 되는 것에서도 이 두 번째 특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가 있다. 이러한 족보정리가 정연하게 되어야만 가장 중요한 인자를 끄집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올바른 우선순위 매김을 할 수가 없다.
앞의 두 과정이 바로 올바른 의사결정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Critical Path가 되는 대상이나 경로가 결정이 되면 그 다음엔 세 번째 특징인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이 필요하게 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듯이 아무리 좋은 의사결정도 실행에 옮겨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일 잘하는 사람은 이 실행에 옮기는 것까지 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서도 남다른 용의주도함을 발휘하며 목표한 바를 끝내 관철시키는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만일에 첫 번째, 두 번째 과정이 잘못되었다면 세 번째 노력은 허사 이상으로 큰 낭비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하지않느니만 못한 결과를 내기 때문에 앞의 두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여기서 ThinkWise의 효과성이 입증된다. ThinkWise는 Mind Map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사람의 생각하는 방법에 착안하여 개발된 소프트웨어이다. 필자 본인은 평소에 앞에서 거론한 3대특징을 구현하려고 노력하면서 생활해 오다가 우연찮게 ThinkWise를 접하고는 그 편리성과 효과성에 감탄을 한 바가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의 3대특징 중 앞의 2대특징을 매우 증폭시켜주는 효과를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가장 좋았던 것은 여럿이 모여서 Brainstorming을 할 때에 활용한 것이다. 이러한 일을 할 때에 Beam Projector를 쓴다면 더욱 효과가 좋다. 모두가 동일한 화면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내기 때문이다. 일단 앞에서 얘기한 첫 번째 특징인 전체의 모습을 모두가 다 보면서 만들어 내기가 수월하다. 전체를 모두가 보면서 이야기 하므로 아이디어의 품질이 좋아지게 된다. 또한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다시 전체의 모습이 바람직하게 발전을 한다.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이 일어난다. 제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낼 수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Brainstorming을 할 때에 모두를 피곤하게 하는 것은 족보가 섞갈리는 발언이나 아이디어가 튀어 나올 때이다. 그러나 ThinkWise를 사용하면 그대로 입력하면서 아주 간단히 위치를 조정할 수가 있어서 금방금방 정돈이 되어 아무리 무작위의 아이디어를 내어도 족보정리를 잘 할 수 가 있다. 따라서 사람들의 뇌를 피곤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 상승작용을 하게 한다. 이는 창의성을 촉진하는데 있어서 실로 엄청난 생산성과 경제성을 안겨주는 것임을 ThinkWise를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또한, 개인의 복잡한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돈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Tool은 없다. 누구든지 천재가 아닌 한 어떤 복잡한 문제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체계를 정립하지 못한다. 지속적으로 부분적으로 고민하며 진척을 해 가면서 나중에 이를 합쳐서 완성된 하나의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ThinkWise는 생각날 때마다 손쉽게 뜯어 고치면서 체계를 발전시켜 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냥 종이에 글로 쓰면서 한다면 많은 수고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을 아주 간단히 할 수 있는 것이다.
위에 소개한 것 이외에도 많은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ThinkWise의 핵심적인 기능은 바로 위에 소개한 이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이 것들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실로 커다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우리 부서는 의사결정 회의나 아이디어도출 회의는 반드시 ThinkWise로 회의록을 대신한다. 바로 즉석에서 가장 양질의 결과를 얻어내면서 시간과 노력은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각 개인별로 업무를 추진할 때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반드시 ThinkWise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부서장인 나부터 ThinkWise의 진수를 맛 보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한다고 할까? 어쨌든 이를 쓰면서 부정적 태도를 보이거나 반대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ThinkWise를 사용할 때마다 'ThinkWise 없었으면 어쩔뻔했지?'라는 말이 자주 튀어나오고 있다.
요즈음 우리나라가 경제가 안 좋다고 한다. 수출이 잘 안되고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풀기 위해서 구조조정을해야 하고 부양책을 써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근본적인 치유책이 될 수 있을까? 참된 원인은 우리의 창의성, 생산성이 부실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한국의 노동생산성을 비교해 보면 한국이 훨씬 뒤 떨어진다. 이는 미국이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많이 팔고 한국은 부가가치가 낮은 상품을 팔기 때문이다. 즉,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생산성을 구가하여야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는 구성원 개개인의 사고방식이나 사고의 습관에 기인한다고 본다. 어릴 적부터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발상하는 훈련과정을 겪으면서 성장을 하는 것이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한번의 머리 사용이 백번의 몸 움직임보다 더 큰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지금의 경제문제는 이와 같이 근본적인 곳에서 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모두가 머리를 제대로 사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런 것 없이 허리띠 조여 매고 열심히 하라는 것은 단기 안목적인 대증요법 밖에는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러한 것을 극복하는 데에도 ThinkWise가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널리 보급이 되어 많이 활용만 된다면 거기서 촉진되는 창의성과 생산성은 개인의 경쟁력은 물론 그 개인이 속해 있는 조직의 경쟁력, 나아가 나라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 ThinkWise는 확실히 이러한 효과를 내게 하는 소프트웨어이다. 그 것이 잘 퍼지지 않는 사회적 인식과 인프라가 필자를 안타깝게 할 따름이다. 이 좋은 것을 왜 안 쓸까?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별 수 있겠나' 하는 사대주의적 인식 때문일까? 아니면 홍보가 잘 안 되어서일까? 아니면 아직 사회적 인프라가 미약해서 그럴까? 어쨌든 이러한 것이 극복이 되고 ThinkWise가 잘 활용이 된다면 경쟁력은 틀림없이 뒤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ThinkWise가 우리나라를 빛낼 또 다른 세계1위의 명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쳐보고 싶다.
'컴스토리 > 프로그램활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인드맵 프로그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0) | 2007/12/03 |
|---|---|
| ThinkWise 2008 Pro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0) | 2007/11/21 |
| 마인드맵핑 도구 ThinkWise (1) | 2007/10/14 |
| 일 잘하는 사람이 보이는 3大 특징과 ThinkWise (0) | 2007/10/14 |
[중앙일보 윤창희] "19세기 중엽 미국 캘리포니아에 금광을 찾아 오는 '골드 러시'가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세계 정보기술(IT)업체들이 플래시 메모리를 사러 한국으로 모여드는 '플래시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황창규(사진)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15일 무역협회 주최의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에서 한국 반도체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황 사장은 이날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강연에서 "한때 수출이 부진했을 때 '나라를 망친다'는 오명을 얻었던 한국 반도체는 앞으로 최소한 10년간은 수출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는 아직 반도체 이외에 다른 기술로는 외국을 압도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황 사장은 "애플.소니 등이 낸드 플래시를 더 많이 공급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주문의 50% 밖에 못 주고 있다"며 플래시 메모리의 공급 부족 현상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사장은 특히 내로라하는 외국기업들이 삼성 반도체의 기술을 인정하는 세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고집 불통인'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스티브 잡스가 결국 자사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나노에 삼성 반도체를 채택했고, 노키아 회장은 '노키아 휴대전화에만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과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국 차세대 게임기용 반도체로 삼성제품을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낸드플래시 시장은 일본의 도시바(東芝)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었고, 삼성은 25% 정도였지만 현재는 삼성 50%, 도시바 25%로 역전됐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도시바가 공동개발하자고 삼성에 제의했으나 이건희 회장이 이를 거부하고 독자개발에 나선 것이 플래시메모리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도시바가 최근 삼성전자의 기술을 받아 퓨전메모리(D램과 S램, 플래시 메모리, 로직 등의 기능을 한 데 모은 제품)를 내년부터 생산키로 결정하고 삼성전자가 다음달 세계 최초로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노트북 컴퓨터를 출시하는 것도 플래시메모리 기술의 개가라고 황사장은 말했다. 그는 '성채를 짓고 안주하는 사람은 망할 것이요, 옮겨다니는 사람은 살아남을 것'이라는 돌궐의 비문 구절을 인용하며 "디지털 노마디즘(유목인 정신)이 삼성반도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덧붙였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경제경영 > 뉴스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열려라공부] 무료 전자도서관 이용하세요 (0) | 2007/10/13 |
|---|---|
| [삼성경제연서 내놓은 ‘디지털세대 키워드’] 그들이 뜬다 (0) | 2007/10/13 |
|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현재와 미래' 강연 (0) | 2007/10/13 |
| "미국내 한인 업체 6000여 곳 정보 업종별로 담았죠" (0) | 2007/10/13 |
| PC, 멀티미디어속으로… 인터넷 통해 다양한 콘텐트 확보 (0) | 2007/10/13 |
| 경영의 전설 아이어코카, 당뇨 치료제 몰두 (0) | 2007/10/13 |






Prev
Rss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