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뉴스스크랩'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7/10/14 "새벽에 일어나 인생을 바꾼다" '아침형 인간' 열풍
  2. 2007/10/14 네트워크마케팅 대그룹 간부도,MBA도 참여하는 이유
  3. 2007/10/14 가습기 등 겨울용품도 '향 마케팅'
  4. 2007/10/13 [열려라공부] 무료 전자도서관 이용하세요
  5. 2007/10/13 [삼성경제연서 내놓은 ‘디지털세대 키워드’] 그들이 뜬다
  6. 2007/10/13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현재와 미래' 강연
  7. 2007/10/13 "미국내 한인 업체 6000여 곳 정보 업종별로 담았죠"
  8. 2007/10/13 PC, 멀티미디어속으로… 인터넷 통해 다양한 콘텐트 확보
  9. 2007/10/13 경영의 전설 아이어코카, 당뇨 치료제 몰두
2007/10/14 01:21

"새벽에 일어나 인생을 바꾼다" '아침형 인간' 열풍

[조선일보 2003-12-28 09:10:00]

공병호 소장 "모든 성취는 아침에 시작된다"

[조선일보 박민선 기자] “만약 당신이 무엇을 하면 좋을지 갈피를 못 잡고 삶에 갑갑함을 느끼고 있다면 우선 ‘아침형 인간’이 되어 보라. 이른 아침 상쾌한 시간에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 속에 하루의 결의를 새롭게 새겨 보라. 일찍 일어나기는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창조력과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력을 준다.” (사이쇼 히로시 ‘아침형 인간 성공기’ 중에서)

대한민국 전역에 ‘아침형 인간’ 바람이 불고 있다. 아침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책들이 대거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새벽 4~5시에 일어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이들은 아침 시간을 운동이나 영어회화 공부 등 자기계발에 투자한다. 인터넷포털 다음에는 ‘아침형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침형 인간’ 등 아침 일찍 일어나기 운동을 벌이는 커뮤니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3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한 ‘아침형 인간’(cafe.daum.net/morninghuman)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조부식(35·경남지방중소기업청)씨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난다. 조씨는 “하루의 시작이 여유로우니까 사고 방식까지 긍정적으로 바뀐다”며 “좀처럼 못 읽던 책도 보고, 운동까지 마쳐도 8시가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오전 4시에 카페에 일제히 글을 올리고 미처 일어나지 못한 회원이 있으면 모닝콜을 해주기도 한다.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은 지난 20년간 ‘아침형 인간’으로 생활해 온 대표적인 인사다. 그는 2001년 12월에 펴낸 ‘자기경영


"박승 총재님 침묵은 금입니다"
"언론개혁 말하기 전 자기성찰부터
구태보인 행자위의 경남도 감사
국회의원들은 오후에 말이 빨라진다
노트’라는 책에서 “‘새벽형 인간’이 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 공 소장은 최근 일본의 ‘일찍 일어나기 심신 의학연구소’ 소장인 사이쇼 히로시가 지은 ‘아침형 인간 성공기’(21세기북스)를 편역했다. 그는 이 책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 위한 제언들을 소개했다.

공 소장은 “아침에 일어나면 업무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아침은 비지니스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떠오르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의 최대 장점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는 게 더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소리치기 전에 잠시만 기다리라. 공 소장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스스로가 자기 생활을 ‘컨트롤’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깜깜한 새벽에 따뜻한 이불을 떨치고 분연히 일어나는 데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어찌 보면 아침에 일어나기는 ‘자신과의 싸움’의 첫 단계라는 것. 공 소장은 국토개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원 등을 거쳐 자유기업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짧지 않은 실직 기간도 있었다. 그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민할 때마다 ‘새벽’은 내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공 소장이 ‘아침형 인간’이 된 것은 고려대 경제학과 2학년 때부터. 부친이 꾸리던 사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집안이 풍비박산났던 때였다. 그래서 그는 더욱 절박했다. 공 소장은 그러나 “형편은 어려운만큼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홀로서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 이후 그는 학교 도서관에 가장 먼저 도착해 문을 열었고 장학금을 받아 미국 라이스대학으로 유학을 떠날 수 있었다.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목표의식이 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목표는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 공 소장은 “이제는 개인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스스로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터닝포인트’가 꼭 필요하다”고 했다. 뉴욕타임즈(NYT)가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의 명성을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프리드먼이 NYT의 명성을 올려주는 시대라는 것.

“대학 입학까지 ‘전반전’ 인생은 암기력 테스트 아닙니까. 짧은 기간 동안 누가 더 많은 것을 외우는가 하는 것이죠. 그러면 ‘후반전’ 인생은 어떻습니까. 새벽에 일어나 남보다 더 많이 움직이면 ‘후반전’ 인생이 달라집니다. 새벽까지 술 마시자고 소매를 잡아끄는 사람이,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있을지 1분만 생각해보세요.”

(박민선기자 sunrise@chosun.com )

[ 아침 일찍 일어나기 위한 공병호의 제언]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라

▲주위 사람들에게 협조를 구하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통제하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감을 불어넣어라

▲자명종을 충분히 사용하라

▲가장 가치가 높은 활동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라

▲자기 자신을 철저히 연구하고 실험하라

▲기록하고 점검하라

▲목표를 정리하라

▲스스로 격려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지라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매일매일 게임하듯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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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4 00:14

네트워크마케팅 대그룹 간부도,MBA도 참여하는 이유


대그룹 간부도,MBA도 참여하는 이유

네트워크 마케팅이 우리 사회에서 정상적인 직업으로 인정받기 시작하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에 의한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을 판매전략의 하나로 삼는 대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대기업인 S그룹 소속 과장급 직원 4명이 한꺼번에 사표를 냈다. 알고 보니 4명이 다 겸직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1년 이상 하고 있었다. 그리고 네트워크 마케팅에서의 수입이 회사에서 받는 수입을 능가하기 시작하자,때가 왔다 싶어 사표를 낸 것이다.

L그룹의 경력사원 모집시험에 합격하여 연봉계약까지 체결한 MBA 출신 해외파 엘리트가 출근 당일 전화로 입사 포기 의사를 밝혀왔다고 한다. 그는 미국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을 시작했는데 L그룹 입사가 결정된 후 주변 친구들과 여러모로 상의한 결과,다시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유리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인 A사의 최고 직급자로서 작년에 30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린 J사장은 국제적으로 알아주는 네트워크 마케팅 글로벌 리더이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 파트너로 리크루팅하는 뛰어난 특기를 가진 사람. 최근에도 어느 비오는 날 차를 태워준 모 그룹 기획실의 차장급을 리크루팅했다. J사장은 자기도 모르게 직업적인 근성이 발휘되어 낯선 사람에게도 본능적인 리크루팅을 하는데,21세기가 시작된 이후 리크루팅을 하다가 실패한 예는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세계적인 톱리더가 되었을 테지만.


각 대학원에서 연구하는 이유

‘전통적인 직업관이 혁명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네트워크 마케팅 쪽으로 옮겨가는 샐러리면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취업이다 하면 거의 샐러리맨만을 연상했다. 시간적 제한 속에서 한 달에 한 봉투의 월급만 받는 사람을 생각했다.

그러나 항상 시간과 돈의 자유를 꿈꾸는 샐러리맨과는 달리 네트워크 마케팅은 자기가 뛰는 만큼 성공하고 성공한 만큼 수입이 느는 직업이다. 그래서 꿈의 직업이다. 국내에도 성공한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한 때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오해를 받았다. 한국에 들어온 자본주의의 여러 상징적인 직업 형태 가운데 오해를 받지 않은 직업은 거의 없다. 소위 국민적 정서와 문화충돌을 일으키지 않은 것도 거의 없다.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주식투자조차 초창기에는 그랬고,프랜차이즈도 그랬다. 보험도 그랬고 헤드헌터도 그랬다.

그러나 이제 증권이나 프랜차이즈나 네트워크 마케팅을 빼고 자본주의를 얘기할 수는 없다. 뿐만 아니라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경희대학교,중앙대학교,성균관대학교,명지대학교의 경영대학원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의 CEO과정을 개설했다. 한양대학교도 11월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유명 대학이 학문의 영역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 직업의 존재가치와 정당성을 입증한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네트워크 마케팅은 실패한 사람들의 ‘과거 세탁소’처럼 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20대 젊은 피들이 줄줄이 수혈됨으로써 신속하게 젊은 층에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사표를 내면 안된다. 실패하기 알맞다. 직딩으로서의 어려움을 3년은 만끽하라. 네트워크 마케팅은 그동안 부업으로 하라. 네트워크 마케팅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한 사람의 충고이니 귀담아 들어도 좋다.

2002년 10월 8일 /코리아 드림미디어(commukim@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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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4 00:11

가습기 등 겨울용품도 '향 마케팅'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5-11-16 04:48

[중앙일보 홍주연] 겨울을 앞둔 생활용품 업계에 '향(香) 마케팅'이 한창이다. 그동안 업계는 향을 내세운 판촉 활동을 여름에 많이 했다. 땀.곰팡이 냄새를 막아주는 제품이 여름에 잘 팔리기 때문이다.

올해는 겨울에도 향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향 제품의 '계절 파괴'에 대해 새집 증후군과 웰빙 열풍 등을 들고 있다. 애경 송영신 차장은 "소비자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겨울에도 향을 넣은 제품이 잘 팔린다"며 "기존 제품에 향을 넣어 다시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아로마'다. 아로마는 향기로 몸을 치료한다는 '아로마 세라피(aroma therapy)'를 줄인 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로마가 피로를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주장한다. 옥시레킷벤키저 등 생활용품 업체들은 라벤더 향을 넣은 가습기 첨가제를 내놓았다. 이 제품을 물과 함께 가습기에 넣으면 세균이 번식하지 않고 실내에 은은한 향기도 난다고 업체들은 설명한다. 500~1000㎖ 짜리 제품의 가격은 2000~4000원대.

샴푸에도 아로마를 넣은 제품이 나왔다. '헤드&숄더'는 아로마의 일종인 레몬그라스를 넣은 비듬 샴푸를 내놓으며 매장에서 '향 체험 행사'도 열고 있다. 쓰레기통.신발장 전용 탈취제에 향이 들어갔다. 밀폐된 공간에 이 제품을 붙이면 냄새도 없어지고 좋은 향도 난다고 한다. 시트러스 향 제품 등이 있으며 가격은 3000원대.

최근 산림욕 등이 관심을 끌면서 나무에서 나는 냄새를 일컫는 '숲속향'의 인기도 높아졌다. 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는 공기정화제.방향제 등에 많이 쓰인다. 이 제품들에는 허브.아카시아.솔잎 향기 등이 들어간다. 애경 등이 숲속향 방향제를 팔고 있다. 가격은 5000원대(250g).

홍주연 기자 jdre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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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23:41

[열려라공부] 무료 전자도서관 이용하세요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5-11-16 10:45

[중앙일보 고정애] "엄마는 서점에서 한 아름 책을 구입해 내 책꽂이에 꽂아주셨어. 아마 한 달에 내 책값만 10만원도 넘게 나왔을 거야. (…)초등학교 5, 6학년 때는 집에 있는 책으로도 모자라서 도서 대여점에서 빌려 읽었어. 평균적으로 하루 한 권씩 빌렸는데 그 대여점에 있던 어린이 분야 책을 몽땅 읽게 된 거야. (…)대학 입학 후 생각해보니, 초등학생 때 읽은 책이 전체 독서량의 80% 이상을 차지했어. 초등학생 때 마음껏 독서를 하지 않으면 중학생이 된 뒤로는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읽기가 힘들어. 꼭 기억해줘. 지금이 독서에 가장 적당한 때란 것을."

서울대 공대 1년생인 이윤정씨가 초등학생들에게 하는 조언이다('논술이 밥이다'중). 수긍이 간다. 그런데 마음속으론 "책을 어떻게 일일이 구해주지. 매달 10만원이면 큰돈인데. 다 본 책은 또 어떻게 하고"란 생각이 들 법도 하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자.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되는 길이 있다. 아이의 독서습관을 어떻게 기르지 하는 생각도 접어두자. 함께 읽으면 되니까. 실제 그런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학교도 있다. 


◆무료로 읽는 전자책="전자책 너무 좋아요. 멀티미디어 책이라 무서운 책을 볼 땐 정말 무섭거든요. 토요일 빼곤 하루 한 권씩은 봐요. 두 권에서 네 권을 본 날도 있는 걸요."(서울 포이초등학교 2학년 김단비(8)양)

"최근 '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을 전자책으로 읽었어요. 다양한 분야의 책이 많아서 전자도서관을 좋아해요.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요."(전북 고창초등학교 6학년 배수지(12)양)

강남구 전자도서관(ebook.gangnam.go.kr). 전자책만 9000여 종 22만 권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까진 강남구민만 즐길 수 있었으나 올 1월부터 협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의 초등학생에게도 문을 열었다. 학교를 통해 아이디를 받으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의 구청 21곳(마포.노원.강동구 제외)을 포함, 전국 113개 기초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모두 110만 명이 가입했는데 대부분 초등학생이라고 한다.

호응도도 높다. 열람 실적이 올해 벌써 110만 권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강남구청 관계자는 "학생 한 명이 늘어나면 한 권씩 구매키로 해서 실제 한 사람이 늘 때마다 1만원씩 비용이 든다"며 "그러나 좋은 사업인 만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도서관 이용법=사실 초등학생 특히 저학년생이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긴 쉽지 않다. 포이초등학교 이수정 사서는 "저학년의 경우 인터넷 주소를 치는 등 과정을 어렵게 느껴 '집에선 안 된다'고 말하는 친구가 많다"며 "처음엔 부모가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자도서관 사이트에서 전자책을 읽는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일이다. 다음엔 로그인하고 책을 찾아 '대출'이란 단추를 누르면 된다. 그러면 전자책이 '내 서재'로 옮겨진다. 그 뒤엔 책을 읽을 수 있다. 전자책이긴 하지만 대출 기간도 있다(3일).



일부 학교에선 학교 차원에서 전자도서관 이용을 적극 권하고 있다. 서울 개원초등학교의 경우 이용학생이 3200명인데 지금까지 15만 권이나 봤다고 한다. 서울 포이초등학교도 10만 권 가까이 봤다. 이수정 사서는 "전자책이 플래시 영화와 같다 보니 아이들이 책 보는 걸 아주 즐거워한다"며 "집에서도 스스로 보도록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초등학교 임효진 교사도 "매주 한 차례 독후일기를 쓰도록 해 전자도서관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밤하늘의 별처럼 책이 가득한 책장 앞에서 조용히 한쪽씩 넘기는 아이들과 뿌듯한 마음으로 함께 자리한 엄마, 아빠들의 숨소리가 책 속에서 가을 연주회를 하는 듯합니다. (…)손을 꼭 잡고 오가는 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서울 광남초등학교의 소식지에 학부모 김지성(43)씨가 기고한 글이다. 최근 광남 가족독서교실에 참가한 뒤의 소감이었다.

광남 가족독서교실은 2003년부터 매년 한 차례 반별로 온 가족이 오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학교에서 책을 읽는 행사. 매일 두 학급씩 돌아가며 이 행사를 갖는데 52개 학급이다 보니 지난달 10일 시작된 행사는 12월 13일에 끝난다. 학생 1940명, 학부모 3500명 등 5440명이 참여했거나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방용석 교감은 "아이들의 70% 이상이 부모와 형제.자매 또는 남매와 함께 참석한다"며 "반별로 80여 명(한 반 학생 35명)꼴로 올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전했다. 최근 남편.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박현미(36)씨는 "할아버지. 삼촌과 온 아이도 있어 참 보기 좋았다"며 "우리 아이의 독서 습관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듯 '책 읽는 아이'로 만드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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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23:36

[삼성경제연서 내놓은 ‘디지털세대 키워드’] 그들이 뜬다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5-11-16 01:16

[중앙일보 이영렬] '디지털 시대의 새 키워드는 미스터 뷰티.디지털 스타.얼리 어답터(초기 수용자)'.

삼성경제연구소가 디지털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2 콘퍼런스'가 제시한 화두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기업경영.한국사회.생활문화 등 5개 부문에서 나눠 20개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기업체 사장 470명 등 1500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전양진 명지대 교수는 '패션 상품에 눈뜨는 디지털 세대의 남성'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한국 남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패션감각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이용의 확대가 '미스터 뷰티(Mr. Beauty)' 세대를 낳았다는 것. 전 교수가 남자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200여 차례 인터넷에 접속했고 이 중 패션정보 검색을 16.2차례나 했다.

또 48%의 남학생이 최근 6개월간 인터넷으로 액세서리를 구입했고 일부는 화장품(향수 포함)도 사들였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남성이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접할 기회가 과거에 비해 쉬워졌다는 것이 전 교수의 분석이다. 장덕진 서울대 교수 등은 온라인에서 인맥이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현상을 분석, 오프라인 사회에는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 스타'란 개념을 제안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블로그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등의 특별한 의도 없이 큰 흐름을 이끌어 가는 개인을 '디지털 스타'라 이름 붙였다. 장 교수는 "온라인 사회에는 오프라인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계층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연구소 김재윤 수석연구원은 "디지털 얼리 어답터(early adoptor)의 등장이 한국 디지털 제품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휴대전화 사용자의 48%가 고가 제품을 선호하고 14%는 고가품을 수시로 교체한다.

이종수 서울대 교수 등은 '온라인 외부성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스팸 메일이 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의 효용을 떨어뜨려 온라인 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저해한다며 e-메일 전송 부과금이나 e-메일 전송권 거래제도 등 적절한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윤충한 한양대 교수 등은 온라인 음악시장에서 소비자가 "무료 사이트에서 유료 사이트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에 따르면 무료 사이트였던 '벅스뮤직'의 방문자는 2003년 7월 하루 평균 270만 명 수준이었으나 올 4월에는 87만 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비해 상위 20개 유로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방문자는 지난해 10월 하루 평균 41만 명에서 올 4월 81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영렬 기자 young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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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23:33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현재와 미래' 강연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5-11-16 04:27

[중앙일보 윤창희] "19세기 중엽 미국 캘리포니아에 금광을 찾아 오는 '골드 러시'가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세계 정보기술(IT)업체들이 플래시 메모리를 사러 한국으로 모여드는 '플래시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황창규(사진)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15일 무역협회 주최의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에서 한국 반도체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황 사장은 이날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강연에서 "한때 수출이 부진했을 때 '나라를 망친다'는 오명을 얻었던 한국 반도체는 앞으로 최소한 10년간은 수출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는 아직 반도체 이외에 다른 기술로는 외국을 압도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황 사장은 "애플.소니 등이 낸드 플래시를 더 많이 공급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주문의 50% 밖에 못 주고 있다"며 플래시 메모리의 공급 부족 현상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사장은 특히 내로라하는 외국기업들이 삼성 반도체의 기술을 인정하는 세 가지 사례를 제시했다. '고집 불통인'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스티브 잡스가 결국 자사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나노에 삼성 반도체를 채택했고, 노키아 회장은 '노키아 휴대전화에만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과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국 차세대 게임기용 반도체로 삼성제품을 쓰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낸드플래시 시장은 일본의 도시바(東芝)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었고, 삼성은 25% 정도였지만 현재는 삼성 50%, 도시바 25%로 역전됐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도시바가 공동개발하자고 삼성에 제의했으나 이건희 회장이 이를 거부하고 독자개발에 나선 것이 플래시메모리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도시바가 최근 삼성전자의 기술을 받아 퓨전메모리(D램과 S램, 플래시 메모리, 로직 등의 기능을 한 데 모은 제품)를 내년부터 생산키로 결정하고 삼성전자가 다음달 세계 최초로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노트북 컴퓨터를 출시하는 것도 플래시메모리 기술의 개가라고 황사장은 말했다. 그는 '성채를 짓고 안주하는 사람은 망할 것이요, 옮겨다니는 사람은 살아남을 것'이라는 돌궐의 비문 구절을 인용하며 "디지털 노마디즘(유목인 정신)이 삼성반도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덧붙였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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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23:31

"미국내 한인 업체 6000여 곳 정보 업종별로 담았죠"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5-11-16 04:27

[중앙일보 이영렬] 미국 LA 에 있는 한미신용정보(www.hanmici.com)의 이동연 대표(54.사진)가 미국 소재 6000여개 한인 업체의 정보를 수록한 '미주 한인 기업 연감'을 최근 펴냈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중국.일본계 기업의 연감은 10년 전부터 나왔으나 한인 경제계에는 제대로 된 경제 데이타 베이스(DB)가 없었다"며 "지난해 한인의 미국 이민 1백년을 맞아 기업 연감을 처음 만들고 올해 대폭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 연감은 미국 100여개 도시에서 제조.유통.무역.도매.서비스업 등을 하는 기업들의 대표자.전화번호.웹 사이트 등을 업종별로 구분해 실었다. 지난해 나온 연감 초판에는 4000개 업체의 정보가 수록됐으나 올해에는 2000여개 기업 정보가 더 추가됐다.

이 대표는 "이 연감은 사업규모가 일정수준이 넘고 신용이 좋은 기업 위주로 수록했고 미국 기업의 분류코드를 그대로 적용해 손쉽게 기업정보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감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영렬 기자 young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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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23:26

PC, 멀티미디어속으로… 인터넷 통해 다양한 콘텐트 확보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5-11-16 04:43

[중앙일보 김창우] 동영상과 음악을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기에 PC 기능을 통합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DVD리코더와 하드디스크 녹화 기능을 모두 갖춘 셋톱박스에 PC를 통합한 '타임머신 AV센터(사진)'를 선보였다. 거실의 TV에 이 제품을 연결하면 HD방송이나 DVD를 보고 녹화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에 연결해 보통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PC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트랙볼 마우스를 내장한 무선 키보드를 함께 제공한다.

PC와 셋톱박스를 통합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졌다. 일부 매니어들은 동영상 재생과 HD TV 시청에 특화된 홈시어터용 PC(HTPC)를 직접 조립해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상도가 낮은 기존 TV로는 인터넷을 이용할 때 글자를 읽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최근 HD TV가 PC용 모니터에 못지 않은 해상도를 지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PC와 셋톱박스를 겸하는 제품이 나오게 된 것이다. 펜티엄 4 프로세서와 1기가바이트 메모리, 지포스 6600 그래픽카드를 내장한 제품(모델명 DV50-PM601)의 가격은 149만원이다.

LG전자 이정준 디지털미디어 연구소장은 "단순한 복합 제품이 아니라 TV를 능동적인 디스플레이 기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TV방송과 인터넷을 즐기는 새로운 거실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디보스는 7월 인터넷 검색과 전자앨범 편집 등이 가능한 TV '비체'를 선보였다. 중앙처리장치(CPU)를 내장한 TV에 인터넷을 연결해 직접 쇼핑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온라인에서 영화 콘텐트를 골라 감상할 수 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도 CPU를 장착해 인터넷 검색 등을 즐길 수 있는 다기능 TV '스마트 iTV'를 개발 중이며 이레전자.디지탈디바이스 등도 PC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TV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모바일 기기에도 PC 기능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디지털큐브는 AMD의 멀티미디어 전용 CPU를 탑재한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아이스테이션 V43'을 선보였다. WMA 파일 등 기존 PMP에서는 재생할 수 없었던 윈도 전용의 동영상 파일까지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레전자 등에서도 전용 CPU 대신 윈도와 호환되는 CPU를 장착한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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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3 23:23

경영의 전설 아이어코카, 당뇨 치료제 몰두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5-11-16 01:01

[중앙일보 장세정] 크라이슬러, 차 한대에 1달러씩 기부

내년말 새 치료법 임상시험 가능할 듯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설적 경영인' 리 아이어코카(80.사진)가 이모작 인생에 도전해 남은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부실 투성이였던 크라이슬러를 완치시켰던 아이어코카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제1형(소아) 당뇨병 치료법 개발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아이어코카는 1946년 포드에 입사해 회장까지 올랐지만 2세 오너인 헨리 포드 주니어와의 불화로 78년 해고됐다. 그해 아이어코카는 35억 달러의 누적 적자와 고질적인 노사 분규로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던 크라이슬러로 옮겼다. 단돈 1달러의 연봉을 자청한 아이어코카는 부실 계열사 21개 정리, 직원 18만 명 중 5만 명 감축 등 강도 높은 대수술로 5년 만인 83년 크라이슬러를 흑자로 전환시켰다.

크라이슬러는 회생시켰지만 그 해 아이어코카는 아내 메리를 제1형 당뇨병으로 잃었다. 그는 비통한 심정으로 아내를 떠나보내며 "죽기 전에 제1형 당뇨병 치료법을 기필코 찾겠다"고 다짐했다.

92년 크라이슬러 회장직에서 물러난 그는 아이어코카재단을 설립하는 등 당뇨병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지원 사업에 매진했다. 그의 후원으로 치료법 개발에 나섰던 보스턴 연구팀은 2003년 쥐 실험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나 자금 부족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자 아이어코카는 크라이슬러 광고에 출연해 받은 150만 달러의 출연료 전액을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기부했다. AP통신은 최근 "20년 넘게 계속된 아이어코카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크라이슬러 자동차 딜러들이 내년 말까지 차 한 대를 팔 때마다 아이어코카재단에 1달러씩 기부키로 한 것. 딜러들의 기부금 300만 달러가 모이면 내년 말께 임상시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여 년간 이모작 인생에 헌신해온 아이어코카에겐 또 다른 결실의 계절이 가까워지고 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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