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현재 북토피아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일까요? 뉴스에 나온 기사들을 보니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북토피아와 관련된 최근 뉴스입니다.
뉴스의 핵심은 북토피아가 2008년말 완전한 자본잠식 상태가 되어 있으며, 지급하지 못한 저작권료가 수입억원인 상태라는 것입니다.
한편 카페에 등록된 글을 보면 "(주)북토피아 사태 해결을 위한 출판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사태 수습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토피아는 현재 사이트 운영은 정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운영은 되고 있습니다. 북토피아가 부도가 난다면 구입한 전자책은 어떻게 될 것인지도 걱정이 됩니다만,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출판업계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에서 북토피아의 부도사태를 만들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북토피아 내서재 프로그램 지원 문제 해결법
북토피아에서 구입한 책을 컴퓨터로 다운받아서 읽기 위해서 필요한 프로그램인 "에피루스 내서재" 프로그램은 현재 북토피아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곳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얼마전 프로그램이 이상해서 삭제를 했다가 설치를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오늘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바로 "에피루스 내서재' 프로그램의 개발사인 에피루스(
www.epyrus.com) 홈페이지에 있는 "EPYRUS 내서재 설치" 버튼을 클릭해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설치한 후 로그인을 했더니... 에피루스 내서재를 통해서 온라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다는 안내 메시지가 뜨네요. 아마도 대금 지불이 되지 않아 그렇지 않나 싶군요.
프로그램 설치 후 지금 열심히 구입한 책들을 다운로드 중입니다.
■ 전자책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종이책보다는 전자책(eBook)을 선호해서 종이책만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자책으로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처음 컴퓨터를 접하기 시작한 1985년 이후부터 사다모은 컴퓨터잡지를 비롯하여 각종 프로그래밍 서적, 사회에 나와서 구입한 각종 경제서적, 자기계발서적 등 수만권의 책을 보유했었죠. 하지만 이사를 하거나 보관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필요한 책 내용만 스캔해서 보관하거나 직접 문서 파일로 입력해서 보관해 두다가 우연히 북토피아(
www.booktopia.com)을 알게되면서 전자책을 열심히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출장이 많기 때문에 출장중에 노트북으로 전자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었죠. 수백권의 책이 노트북에 다 들어가 있으니 노트북만 있으면 필요한 책을 항상 볼 수 있다는 편리함에 반해 버렸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장거리 출장을 갈 때는 포켓북 한 권 정도는 가지고 다닙니다. 노트북이 배터리 사용시간의 제한이 있고, 종이책만의 장점도 있기 때문에 꼭 읽어볼 책 중에서 한 권 정도는 노트북 가방에 함께 넣어다니는 편이죠.
그리고 전자책을 구입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구입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 회사별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각 회사별로 제공하는 전자책이 틀려서 꼭 필요한 책인 경우에 해당 전자책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번 북토피아의 사태를 보면서 업계가 표준으로 전자책 뷰어를 선정하고 특정회사가 파산하더라도 구입한 전자책은 계속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형태로 교통정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편리함만큼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클 수 있는 것이 디지털 콘테츠들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이죠. mp3가 FreeDRM을 선언하면서 어떤 사이트에서 구입한 음원이든 자신이 직접 구매한 음원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암튼 빠른 시간내에 북토피아 사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